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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ook

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- 김겨울

 

2019년 6번째 완독 한 책.
김겨울 님의 3번째 책이다. 밀리의 서재에 업데이트되어 있어서 읽었다. 유튜브라는 새로운 시대의 주류 플랫폼에서 비주류 장르에 속하는 책 장르를 다루는 채널을 운영하는 겨울님의 북튜버 실용서이자 에세이라고 볼 수 있는 책이다.

책의 전반부는 북튜버를 하기 위한 일종의 가이드이고 후반부는 북튜버로서의 삶을 다룬 에세이가 주된 내용인데, 글이 읽기 쉽고 흥미로워서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.

세상에 쉬운 직업이 없다고 가볍게 보는 유튜브 영상 하나도 굉장히 많은 품을 필요로 한다. 직업이 기획자인 나로서는 겨울님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며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지 업로드되는 영상만 봐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. 대중에게 보이는 콘텐츠는 참 많은 정성과 고민이 담겨 있다. 그리고 그 만족도를 채우는 콘텐츠가 완성될 때야 말로 제작자로서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.

일에 있어서 경제적인 보수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와 동등한 값어치 또는 그 이상일 수 있는 것은 이 성취감이다. 성취감은 곧 재미와도 같은 결을 이루는 감정이다. 이 감정이 충족될때 대게는 경제적인 보수는 뒷전이 되는 경우도 많다. 이것은 일에 크나큰 원동력이고 인내할 수 있는 연료와도 같은 감정이다.

이 책의 겨울님에게서 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.

늘 승승장구하여 겨울님이 좋아하는 책이,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책이라는 매체가 조금더 많은 이에게 닿을 수 있으면 좋겠다.